"파슨스, 장점 많이 볼 수 있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김준완(중견수) 도태훈(2루수) 노진혁(유격수) 강진성(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준영(3루수) 박시원(우익수) 김태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NC는 첫 실전 등판에 나선 파슨스가 2이닝 35구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포심 151km, 투심 150km를 기록하면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뒤늦은 캠프 합류, 자가격리 여파가 무색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내야 백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도태훈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파슨스가 첫 등판에서 생각했던대로 좋은 패스트볼 구위를 보여줬다. 제구가 조금 흔들리는 면도 있었지만 자신이 준비한대로 투구하는 모습이었고 장점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도태훈이 3안타로 이끌었고 1회 강진성, 권희동이 연결해 좋은 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는 강동연 배민서 류진욱 선수가 좋은 투구를 보였다. 현재 평가전에서 로테이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용하면서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C는 7일 두산과 한 번 더 연습경기를 치른다. NC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