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가스가 멀티골을 터트린 서울 이랜드가 완벽한 2연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라운드 김천 상무와 맞대결서 외국인 선수 베네가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K리그 2 선수를 질주했다. 또 2경기서 7골-무실점으로 완벽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와 베네가스를 앞세원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중원에 장윤호-김선민-바비오가 배치됐고 박성우와 황태현은 측면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인재-이상민-김진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
김천은 4-3-3 전술로 서울 이랜드에 맞섰다. 오세훈을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동진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동수-정원진-강지훈이 중원에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심상민-우주성-고명석-이상기가 맡았다. 골키퍼는 이창근.
서울 이랜드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장윤호가 문전으로 연결한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공격에 가담한 김진환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김천은 반격을 펼쳤지만 슈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세훈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천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1분 바비오 대신 김정환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김천은 후반 24분 김용환과 문창진을 투입,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7분 황태현이 문전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베네가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추가 득점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김천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은 서울 이랜드는 베네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4분 3-0으로 앞섰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후반 분에는 김정환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문전에서 침착하게 방향을 바꾸며 득점, 4-0으로 앞섰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추가 실점 없이 완승을 챙기며 K리그 2 선두를 지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