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한 단계 뛰어 오를 수 있는 계기" [잠실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06 18: 18

"한 단계 뛰어 올라갈 수 있는 계기". 
서울 이랜드는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라운드 김천 상무와 맞대결서 외국인 선수 베네가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K리그 2 선수를 질주했다. 또 2경기서 7골-무실점으로 완벽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김천을 상대로 잘 준비했다. 김선민과 장윤호가 중원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해줬다.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지난해 아쉬웠던 것을 올해 보완한다면 팀이 분명히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전술, 포메이션, 시스템 등은 이미 하고 있던 것이다. 김천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어 그 부분을 잘 막아내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잘 펼쳤다"라고 말했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압박한 선수들에 대해 "전방 압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 언제-어디서 압박을 해야할지에 대해 더 잘아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를 알면서 풀어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난 2경기 포메이션을 갖고 승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전술적 변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베네가스에 대해서는 "출전 시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 교체하려다가 조금 더 기다렸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 축구를 알아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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