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30)가 시범경기 쾌투를 이어갔다.
바우어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시즌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우어는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2경기(5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7/202103070609772969_6043efbff1d66.jpg)
1회초 선두타자 쥬릭슨 프로파에게 안타를 맞고 뒤이어 토미 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바우어는 폭투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오스틴 놀라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빅커 카라티니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서 김하성에게 3구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바우어는 2회 마운드에 올라 브라이언 오그래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루이스 캄푸사노와 닉 태니에루는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CJ 에이브람스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프로파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팸에게는 진루타를 내줘 2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놀라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바우어는 토니 곤솔린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