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라이프치히)이 절호의 득점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라이프치히는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개최된 ‘2020-2021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눌렀다. 승점 53점의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55점)에 이은 리그 2위가 됐다. 프라이부르크(승점 34점)는 8위를 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태극전사 황희찬 대 정우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황희찬은 후반 18분 포울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먼저 투입됐다. 이어 정우영이 후반 35분 투입되면서 약 10분 정도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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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후반 27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슈팅까지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포르스베리의 쐐기골이 터져 라이프치히가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골키퍼와 맞선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이 감점요인이었다. 활약할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한 정우영 역시 6.0점으로 평점이 저조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쇠를로트(8.8)와 은쿤쿠(8.6)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쐐기골의 포르스베리가 7.4점을 받고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포울센이 6.9로 뒤를 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