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죽었던 이지아, 엄기준과 파격 키스 컴백→김현수 사망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07 15: 24

'펜트하우스2'가 파격적인 '저 세상 전개'로 시선을 끌었다. 시즌1에서 사망했던 이지아가 돌아왔고, 중환자실에 있던 김현수는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6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사망하고, 이미 죽었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컴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제28회 청아예술제' 막이 오른 가운데, 하윤철(윤종훈 분)이 친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부탁으로 배로나의 반주자(남보라 분)를 매수하는 일을 저질렀다. 이후 하은별이 긴장을 멈추려고 연거푸 먹은 심장약 기운으로 정신을 못 차리던 중 배로나를 향한 질투심이 커졌고, 트로피를 움켜쥐고 휘둘렀다. 동시에 천서진(김소연 분)이 대상 수상자로 배로나의 이름을 호명했고, 하은별의 섬뜩한 미소와 머리에 트로피 날개가 박혀 돌계단에서 쓰러진 배로나가 공개됐다.

엄마 오윤희는 피투성이가 된 배로나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고, 돌계단에서 추락한 배로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로나는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았고, 오윤희는 "네가 대상 탔다"며 수상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배로나는 "그 트로피는 민설아 거다. 여태까지 엄마한테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심각한 뇌손상으로 다시 의식을 잃고 위독해졌다. 
주단태(엄기준 분)와 이규진(봉태규 분) 등은 대기실에서 하은별이 보이지 않았다며 조금씩 의심했고, 경찰도 살해 무기로 사용된 트로피 일부를 발견했다. 
그날 밤, 하은별은 범죄 증거물인 드레스를 없애기 위해 집으로 몰래 빠져 나왔고, 엄마 천서진이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딸이 범인임을 알게 됐다. 이후 딸의 학교 사물함에서 트로피를 수거하려고 했으나,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하윤철이 미리 주석경(한지현 분)의 사물함에 넣어놨던 것. 
천서진은 사람들이 딸 은별이를 의심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고, 하윤철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은별이를 지키겠다"며 오윤희를 배신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청아예고 수위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거짓 자백을 했고, 배로나가 있는 병실에 몰래 들어온 의문의 한 남자는 산소호흡기를 분리해 사망하게 만들었다.
딸 배로나의 사망에 오윤희는 "이제 할 일 다 했어. 갈게. 우리 딸한테로"라며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 이때 등장한 로건리(박은석 분)는 배로나를 죽인 진범은 하은별이라고 진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단발 머리의 한 여성이 펜트하우스에 들어섰다. 단발 머리 여성은 바로 심수련이었고, 전 남편 주단태에게 진한 키스를 한 뒤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 주단태?"라며 인사를 건넸다.
시즌1에서 이미 죽은 심수련이 살아 돌아온 것인지, 아니면 심수련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여자가 등장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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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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