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 일라익스 모리바(18)가 리오넬 메시(34)의 어시스트를 받아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눌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6을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8)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메시였다. 전반 30분 조르디 알바에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38분에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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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특급 도움을 받은 모리바는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18세 46일의 나이로 축구의 신 메시의 도움을 받아 최고의 리그인 라리가 첫 골을 기록한 것.
모리바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려 마무리했다. 모리바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모리바는 자신의 득점을 확인한 후 곧장 메시에 달려가 안겼다. 이후 그라운드에 있는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라리가 사무국은 경기 후 “2019-2020시즌에 안수 파티가 등장했다면, 2020-2021시즌엔 모리바가 등장했다”라며 “둘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바르셀로나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모리바도 SNS를 통해 프로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내 남은 생애에 평생토록 이 골을 기억할 것이다. 위대한 승리였다”라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