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데스파이네는 7일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정주후, 문상인, 윤준혁, 김태훈, 권동진을 상대로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시즌 35경기(207⅔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데스파이네는 총액 110만 달러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닝소화능력이 돋보인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에도 KT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데스파이네는 라이브 피칭이 끝난 후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다 테스트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제구도 스트라이크 존 가까이에 공이 잘 들어가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좌타자를 상대로 던진 직구가 몸쪽에 잘 들어갔다. 커브는 원바운드 되는 공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생각한대로 잘 떨어진 것 같다.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