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프랑코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광판 기준 직구 최고 15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프랑코는 경기 후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1년 만의 실전 투구라 굉장히 들떠 있었고 던지고 나니 무척 행복했다. 느낌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수 강태율과의 호흡도 좋았고 지금 느낌 그대로 시즌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아픈 곳도 없이 기분 좋게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LG를 3-0으로 꺾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손아섭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명불허전을 증명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9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