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오프시즌 훈련 효과 조금씩 나오고 있다"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07 15: 39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켈리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는 33개. 최고 143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켈리는 1회 딕슨 마차도를 3루 뜬공으로 유도했다. 손아섭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전준우와 한동희를 각각 삼진 아웃,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LG 트윈스가 14일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LG 켈리가 웜업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켈리는 2회 정훈과 이병규를 2루 땅볼로 유도했고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3회 강태율과 김재율을 범타 처리한 켈리는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켈리는 경기 후 “오늘 처음으로 연습경기에서 실전으로 던졌는데 느낌이 좋았다. 오프시즌 때 해왔던 훈련이 조금씩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오늘은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체크할 수 있었다. 시즌 개막까지 아직 남았는데 맞춰서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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