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개막전 승리 뒤 감독인 나부터 준비 소홀" [오!쎈 현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07 16: 02

 “개막전서 승리한 뒤 준비하는 과정서 감독인 나부터 소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개막전서 부산아이파크에 분패했다. 대전은 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에 1-2로 졌다. 대전(승점 3)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부산(승점 3)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최선을 다했는데 처음부터 준비가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목표에 도달하고자 연패 없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진] 연맹 제공.

이 감독은 “개막전서 승리한 뒤 준비하는 과정서 감독인 나부터 소홀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 선수들에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했다. 상대가 전 경기서 0-3으로 지고 우리와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나’라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여실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종료 직전 결정적 찬스를 놓친 바이오에 대해선 “어렵게 선택했다. 찬스가 온다고 하더라도 다 넣을 순 없다. 감각을 찾아야 한다. 4~5경기는 업 앤 다운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향후 4~5경기 이후엔 몸들이 좋아질 것”이라며 발전을 바랐다.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후반 조커로 투입돼 활약한 신상은에 대해선 “출전 시간을 늘려주고 있다. 경쟁서 이기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 수비를 괴롭힐 수 있고, 득점력도 대학교 때부터 좋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결정력 부족에 대해선 “개선해야 되는 부분이다. 본인들도 답답할 거고, 감독인 내가 노력해서 변화를 시켜야 한다. 바이오와 안토니오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기대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