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1골씩 주고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아틀레티코가 앞서갔지만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이 터졌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59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승점 56)와 격차자 한 경기 이내로 좁혀졌다. 레알은 승점 54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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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에선 수아레스, 토마 르마, 앙헬 코레아, 키어런 트리피어,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야닉 카라스코, 스테판 사비치, 필리페, 마리오 에르모소, 얀 오블락(GK)이 선발로 나섰다.
레알에선 마르코 아센시오, 벤제마, 호드리구,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루카스 바스케스, 티보 쿠르투아(GK)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공방전을 주고받은 끝에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수아레스가 요렌테의 도움을 받아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레알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동점골을 위해 아틀레티코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9분 크로스의 코너킥이 아틀레티코 수비수 손에 맞았다. VAR을 거쳤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으며 레알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가 우세한 경기를 했다. 후반 7분 카라스코와 요렌테의 연이은 슈팅을 쿠르투아가 선방하며 레알이 위기를 넘겼다.
레알은 중반 이후 서서히 기회를 늘렸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가 벤제마에게 향했다. 벤제마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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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 레알이 결국 득점을 만들었다. 호드리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벤제마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벤제마의 슈팅을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