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 악몽 털어내자’ 김광현, 9일(한국시간) 시범경기 2번째 선발등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08 05: 0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지만 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1회 3실점 이후 투구 밸런스를 잡기 위해 양 팀 감독 합의하에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여전히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메츠전 등판 이후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오늘은 컨트롤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구속도 아직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구속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다. 단지 전광판에 나오는 숫자가 생각보다 덜 나왔을 뿐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등을 기대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아직 이날 경기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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