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베일-케인 골 믿을 수 없을 정도, 손흥민 팀 위해 최선 다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08 07: 31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의 골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손흥민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베일과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토트넘은 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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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도움을 받은 베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4분 케인이 다시 베일에 어시스트를 제공해 추가골이 터졌다. 3분 후엔 베일에 케인의 골을 도왔다. 
최근 경기에서 특급 도우미 면모를 과시한 손흥민도 팰리스를 상대로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들은 물론 벤치 자원들을 모두 칭찬했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베일과 케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도 좋은 태도로 임했다. 선수들이 벤치에서 나와 팀을 발전시키는 것을 보면 매우 좋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 막판 골을 허용해 안 좋은 기분으로 하프타임을 맞았고, 후반전을 불만 가득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후반을 시작하며 팀이 더 행복하고, 더 잘하고, 부정적인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1-1 스코어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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