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클래식 콘서트 4월 2-3일 개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08 14: 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음악 콘서트가 돌아온다. 라이엇 게임즈가 ‘LOL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의 신규 일정을 발표했다.
8일 라이엇 게임즈는 ‘LOL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오는 4월 2일, 3일 양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OL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LOL의 세계관을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담아낸 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첫 게임 기획 공연으로, 지난 2020년 11월 예매 오픈 이후 4일 동안 예매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차례 순연돼 오는 4월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LOL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 음악인 ‘워리어스’, 전장의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펜타킬 메들리’ 등 여러 곡이 준비되어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네마틱 영상, 6명의 팬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특별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생활 방역 상황을 고려해 동반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무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게임,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혁신적으로 융합시키는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 진솔의 지휘로 채워진다. 여기에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LOL의 웅장한 세계관을 국악기 연주로 선보여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인터랙션 콘텐츠’가 무대에 적용된다. 관객이 공연 중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보내는 이모티콘, 텍스트 등의 실시간 리액션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띄워지며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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