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북미 훈련 시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팀 리퀴드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발생으로 훈련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 이에 선수들은 재택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7일(이하 한국시간) 팀 리퀴드는 공식 SNS를 통해 훈련 시설의 일시 폐쇄 소식을 발표했다. 팀 리퀴드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무증상 환자인 해당 직원은 정밀 검사를 위해 ‘PCR 테스트’를 받고 있다.
팀 리퀴드는 선수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재택 근무 결정을 내렸다. 현재 팀 리퀴드의 전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다. 재택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동안 팀 리퀴드는 꼼꼼하게 훈련 시설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팀 리퀴드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선수들과 직원들의 건강 및 안전이다”며 “선수들, 직원들은 집으로 돌아가 근무를 할 예정이다. 훈련시설 일시 폐쇄에 앞서 팀 리퀴드는 LA 카운티의 방역 지침을 따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 리퀴드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날벼락을 맞았다. 현재 팀 리퀴드는 9승(6패)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8일 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CLG에 일격을 당하며 상위권 반등에 실패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