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회 연속안타 허용…2사 위기서 두 번째 교체 [김광현 LIVE]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9 04: 12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경기 두 번째 교체를 당했다.
김광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조기 교체된 뒤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1사 1루서 헤수스 아길라를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3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가렛 쿠퍼와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처한 것. 그러나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아담 듀발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이산 디아즈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장기인 슬라이더의 제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3-4로 뒤진 3회 2사 1, 2루서 로엘 라미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 두 번째 교체를 당했다.
한편 라미레즈가 후속 미겔 로하스를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에 몰렸지만, 채드 왈라치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김광현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지워졌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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