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선수로 복귀해 리즈 상대로 골 넣고 싶다".
티에리 앙리는 9일(한국시간) 포포투에 게재된 인터뷰서 "만약 내게 아스날 감독을 하고 싶은지 물어 본다면 대답은 '예스'다"라면서 "내가 그런말을 할 때마다 사람들은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그러나 내 피에는 아스날이 흐르고 있다. 나는 아스날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분명 아스날 감독이 되고 싶다. 또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잔디를 깎고 싶다. 어쨌든 아스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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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레전드인 앙리는 최근 감독직을 사임했다. 앙리는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8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감독직에 올랐고, 이듬해 몬트리올 감독직을 맡았다. 앙리와 함께 한 몬트리올은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랐다.
앙리는 "물론 아스날 감독이 되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나는 아스날의 일부라고 항상 생각한다. 만약 하룻밤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아스날로 임대 복귀해 리즈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