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전 벤치 예상 '포체티노 우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9 10: 34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9)가 부상에서 회복돼 바르셀로나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지난 11일 캉과 2020-2021 쿠프드프랑스 64강전 도중 왼쪽 내전근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던 네이마르가 오는 11일 바르셀로나와 가질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통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상 후 지난달 말부터 개인 훈련에 돌입했던 네이마르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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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PSG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 위험 때문에 네이마르를 선발로 내세우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1차전을 4-1로 이겨 놓은 만큼 굳이 네이마르를 무리하게 출전시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일단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혀 뒀다가 경기 투입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킬리안 음바페와 마르코 베라티를 내세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물론 네이마르의 생각은 다르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이라는 점은 물론 '절친' 리오넬 메시가 있어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 당연히 팬들도 바라는 장면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4일 보르도와 리그1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회복은 순조롭다. 조만간 그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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