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vs 이민호, KT-LG 연습경기 영건 선발 맞대결 [오!쎈 울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09 11: 20

KBO리그의 미래를 이끌어갈 KT 위즈 소형준(19)과 LG 트윈스 이민호(19)가 연습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T는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연습경기에 권동진(유격수)-심우준(2루수)-김민혁(지명타자)-문상철(좌익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3루수)-송민섭(중견수)-박승욱(1루수)-안승한(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LG는 이민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양석환(1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박재욱(포수)-정주현(2루수)으로 구성했다.

[사진] KT 위즈 소형준(왼쪽), LG 트윈스 이민호. / OSEN DB

소형준은 지난 시즌 26경기(133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역시 KT의 주축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은 오늘 2이닝 45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이제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가야하는 시점”이라며 소형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서는 이민호 역시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경기(97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는 오늘이 첫 등판이라 무리하지는 않는다. 2이닝 30구 정도 투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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