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부상 우려가 높은 가레스 베일(32)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것일까.
베일은 8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맹활약 했다.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한 베일은 1-1로 맞선 후반 4분 2-1로 앞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베일은 토트넘 이적 후 아직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위컴과 FA컵에서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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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그 이유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그가 몸을 판단하고 자신의 몸을 분석하는 능력을 신뢰했다"면서 "우리는 그의 피로가 많이 쌓이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55분에서 60분 사이에 우리는 항상 미리 연락을 취하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육 피로가 처음 느껴질 때 경기장에서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이럴 때 우리는 조심한다. 우리는 베일 필요하기 때문이다. 간단하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보너스다. 그는 시즌을 시작할 수 없었고 이제 두달 동안 뛰고 있다. 그의 기량은 놀랍고 환상적인 선수"라면서 면밀하게 베일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베일은 아직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동시에 언제 부상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태라는 것이다. 때문에 토트넘 코칭스태프는 항상 베일의 몸을 체크해야 한다. 과연 토트넘이 이런 베일과 이번 시즌 후 계약할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