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태인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모창민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총 투구수는 3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4개. 최고 147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원태인은 1회 최정원(1루 땅볼), 김찬형(좌익수 뜬공), 노진혁(2루 땅볼)을 가볍게 범타 유도했다.
2회 권희동과 전민수를 나란히 뜬공 처리했으나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모창민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원태인은 김주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원태인은 김준완과 최정원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원태인은 1-1로 맞선 4회 데이비드 뷰캐넌과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