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패러디영화 '기생춘', "성인물? 이 시대 3포 세대의 진짜 드라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09 13: 56

개그우먼 김영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기생춘’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기생충’의 섹시 코믹 패러디 영화 ‘기생춘’이 개그우먼 김영희 감독의 노련한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
이번에 공개된 ‘기생춘’의 포스터는 코믹과는 거리가 있다. 등장인물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영화의 대비구조를 잘 나타낸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진한 드라마의 색감이 강하게 나타난다.

‘기생춘’의 제작사 측은 “공개된 포스터를 보고 있으면 자칫 코믹물, 성인물이라는 딱지를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 시대 한가운데 서있는 젊은 3포 세대의 진짜 드라마일 수 있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개그우먼 김영희 감독의 소회가 잘 녹아져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고편은 영화 ‘기생충’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모습으로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숨가쁘게 돌아간다.
부잣집 엘리트 민사장 역할에 배우 민도윤, 그와 대적하는 김기사 역할에 배우 오동원이 출연한다.  이 외에 여배우 주아, 윤율 그리고 김영희 감독의 신데렐라 정다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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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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