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박문치, 엑소 디오에 또 '러브콜❤︎'→치타, 제이미 음색 극찬 "독보적이다"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09 13: 56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치타, 박문치가 무알콜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텐션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래퍼 치타와 작곡가 겸 가수 박문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희' 김신영은 박문치에게 "같이 협업을 하는 아티스트가 많다. 신상 소식 없냐. 저작권료로 집을 이사한다거나 건물을 살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박문치는 "보기만 하는 건 취미다. 기분 좋으려고 보기만 한다. 아이 쇼핑이다"면서 "3월 안에 놀랍게도 음원이 하나 더 나온다.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한다"고 최초 고백했다. 

이어 박문치는 지난해 여름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한 것에 대해 "최근 여름 노래 정산을 받았다. 일단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희' 치타는 "치아에 보석을 박았더라"는 김신영의 말에 '투스젬'을 언급했다. '투스젬'(tooth gem)은 치아에 큐빅 등의 주얼리를 붙이는 시술로 최근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치타는 "'투스젬'이라고 치아에 레진하는 걸로 붙이는 거다. 3개월 정도 간다고 하더라. 굳히는 거다"고 말했다. 또한 치타는 "먹을 때도 전혀 상관 없다. 지장 없다. 작은 큐빅이 10개 정도 있다"며 '투스젬'을 만족해했다. 
치타는 신곡 'Villain'을 소개하며 피처링으로 힘을 더한 제이미의 음색을 극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치타는 제이미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치타는 "제이미는 찰떡이다. '이 곡에는 제이미 목소리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독보적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치타는 다소 세보이는 이미지에 "불의를 못 참는 편인가?"라는 '정희' 청취자의 질문에 "맞닥뜨린다면 못 참지만 웬만하면 피해서 간다. 싸우거나 불 같이 지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평화주의자다. 술 자리에서 '뭔가 쎄하다' 싶으면 집에 간다. 휘말려서 좋을 게 없다. 바로 택시 잡고 간다"는 소신을 밝혔다.  
'정희' 박문치는 엑소 디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박문치는 "지금까지 최정상 아이돌과 작업을 많이 했다. 또 해보고 싶은 아이돌 있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너무 많은데 어제 저녁에 엑소 디오 씨와 발라드 작업하고 싶다고 했었다. 디오 씨를 말하자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말 안 하자니 입이 근질거렸다. 엑소 디오 보컬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문치는 "안녕하세요 디오 씨. 저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문치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같이 곡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디오 님 부탁드립니다"면서 엑소 디오를 향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특히 '정희' 박문치는 앞서 예고한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 "어떤 아티스트가 무슨 곡을 할 지 프로모션 중이라서 말씀드릴 순 없다. 새로운 리메이크가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옛날 노래 중에 손 한 번 대보고 싶은 노래'로는 모노의 '넌 언제나'를 손꼽으면서도 "데이브레이크 선생님들이 먼저 너무 잘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타는 지난달 26일 새 싱글앨범 'Villain', 박문치는 같은달 28일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와 컬래버레이션한 'What a Wonderful Word'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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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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