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2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원태인은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두 번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이블세터 박해민과 호세 피렐라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이성규는 1점차 앞선 7회 쐐기 솔로 아치를 날렸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피렐라가 타석에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들의 볼넷이 줄어든 점도 좋았다. 오늘 수비에서 좀 아쉬운 모습이 나왔는데 남은 기간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