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에 웃었다.
KT는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LG는 유강남을 제외하면 1군 베스트 전력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지만 소형준의 호투에 막히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습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문상철(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과 김민혁(1볼넷 1사구 2득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이 2이닝을 투구하며 시즌에 맞춰서 경기력을 잘 끌어올리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이어서 나온 김민수, 이창재, 류희운 등 불펜투수들도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호투한 투수진을 격려했다.
7득점을 뽑아낸 타선도 이강철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이강철 감독은 “타자들 역시 활발한 타격과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문상철과 김민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타격 밸런스 등에서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