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m 솔로포 쾅! 이성규, "연습경기라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09 16: 29

이성규(삼성)가 승부를 결정짓는 영양가 만점의 한 방을 날렸다.
이성규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3일 대구 롯데전에 이어 연습경기 2호 홈런.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성규는 NC 4번째 투수 손정욱과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직구(138km)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삼성은 NC를 4-2로 꺾고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 2루 이성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이성규는 경기 후 “변화구를 잘 참아 볼카운트 3B1S가 됐는데 찬스라고 생각해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습경기 2호 아치를 그렸으나 담담한 반응이었다. 이성규는 “홈런이 나왔지만 아직 연습경기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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