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대외 첫 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3-0으로 이겼다.
선발 장현식(2이닝) 포함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했고, 타선에선 오선우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좋았다. 우리 팀 선수들이 공수에서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장현식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 만족스러웠다”며 “포수들도 블로킹을 잘했고, 상대 주자들을 억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KIA는 10일에도 대전에서 연습경기 맞대결을 이어간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선발투수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