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경기, 앞으로 많은 경기 남아있다".
전북 현대와 강원FC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2경기서 8실점이나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은 전북을 만나 3-4-3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박경배-고무열-김대원이 전방에 포진했고 중원에는 이병욱-한국영-김동현-김수범이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윤석영-김영빈-아슐마토프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김정호.

김병수 감독은 “시즌 초반 좋지 않네요…”라면서 “지난간 일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는 위기가 없던 경우가 없었다. 이제 2경기를 펼쳤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면서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축구는 당일 컨디션과 선수 기용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승리를 거두면 기쁘겠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은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신세계와 임창우가 부상을 당해 이병옥을 믿고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재완은 컨디션이 70%정도다. 기회가 되면 경기에 투입해서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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