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승리,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경기장에서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번째 경기였는데 1, 2차전에 비해 좋아졌다. 한교원과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을 만나 힘겨운 싸움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2패를 당했다. 올 시즌은 꼬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스타보 결승골 상황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경기 시작전부터 구스타보를 투입할 생각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어려움도 있었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공중볼로 공략을 해야했다. 구스타보가 열심히 해줬다. 아쉬운 부분은 선수들의 골이 터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평범한 헤더슛이라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그 상황에서 흥분했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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