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이 원더골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제주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포항을 1-0으로 제압했다. 개막 후 2무승부를 달리던 제주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개막 2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 패를 경험했다.
홈에서 강한 제주는 맹공을 펼쳤다. 전반 9분 만에 포항의 골문이 열렸다. 정운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현무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한 원더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24분 조성준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포항은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결국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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