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1일차 성적으로는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 네 개 팀 중 두 개팀이 파이널에 자리잡았다. 젠지의 경우 첫 매치에서 곧바로 치킨을 거머쥐면서 시원하게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했다.
젠지와 T1은 9일 인천 영종도 파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4주 위클리 서바이벌 1일차 경기서 매치1과 매치3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매치1의 승자로 올라선 젠지는 상금 1만 달러를 추가해 총 14만 188달러의 상금을 확보하면서 총 상금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치킨을 거머쥔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에란겔서 열린 매치1서 지난 3주차에 이어 치킨을 움켜쥐면서 한국 팬들에게 위클리 파이널의 낭보를 전했다.

젠지, 오쓰, TSG의 삼파전 상황에서 '피오'가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단 1경기만에 위클리 파이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피오' 차승훈은 7킬에 데미지 704로 맹활약하면서 젠지의 파이널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 번째로 낭보를 전한 팀은 T1이었다. 매치2 미라마를 거쳐 다시 에란겔로 전장이 바뀐 매치3에서 T1은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티켓을 차지했다. T1의 구세주는 '애더'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은 고비 마다 탁월한 결정타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T1에 파이널 진출권을 선사했다.
매치4부터 담원이 서바이벌에 합류했지만, 추가 파이널 진출은 소식은 없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