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혹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타티스 주니어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3경기, 날짜로는 4일 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뒤 이후 이날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까지 3게임 연달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뒤)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스프링 캠프에서 수비 훈련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0/202103100203779082_6047aba99c223_1024x.jpg)
김하성을 포함한 다른 주전급 선수들은 대부분 2경기 출전에 1경기 휴식을 기본으로 나름대로의 루틴을 지켜가며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타티스 주니어가 3경기 연달아 나서지 않자 많은 팬들이 의심을 하고 있는 것.
그러나 그가 일단은 코로나19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스프링 캠프에서 취재 중인 샌디에이고 언론들이 기자들의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지의 케빈 아치 기자는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타티스 주니어가 게임에 출전하지 않을 분명한 이유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지금 몸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다. 만약 정규시즌이었다면 그는 100% 필드에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고 시범경기인만큼 무리해서 출전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팀의 오전 훈련에는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김하성은 지난 7일과 8일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전해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지웠다.
김하성은 2경기 출전 1경기 휴식의 루틴에 맞춰 10일 화이트 삭스 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