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완전히 눈부신 선수들이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 동료 손흥민과 케인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극찬을 보냈다. 호이비에르는 둘을 “완전히 눈부신 선수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리그 3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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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손흥민은 케인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둘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합작했다. 이는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으로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세운 13골을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은 EPL 전체를 통틀어도 역사에 남을 만하다. 지난 2015년부터 함께 한 둘은 현재까지 34골을 함께 만들었다. EPL 역사상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PL 통산 기록에서 29골의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날),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이미 제친지 오래다.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에서 함께 만든 36골까지 단 2골이 남았다.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호이비에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둘 사이에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완전히 눈부신 선수들이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여전한 활약에 최근 가레스 베일까지 부활하며 토트넘의 공격력은 물이 올랐다. 현재 리그, 유로파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골을 터뜨렸다. 이는 유럽 5대리그 팀들 중 바이에른 뮌핸(106골)에 이어 두 번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