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휴식’ SD, CWS에 역전승…스넬vs린, 나란히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3.10 08: 28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시범경기에서 하루 쉬어 갔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랜스 린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린은 1회 1사 후 매니 마차도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반 카스티요를 삼진으로 잡은 후 C.J. 아브람스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볼넷과 마차도에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호스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린은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투수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스넬은 1회말 선두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삼진 1개를 섞어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에 안타를 맞았으나 2루수 병살타,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화이트삭스는 4회 가르시아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본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우익수 마이어스의 송구 실책으로 가르시아는 홈까지 들어왔다. 무사 2루에서 메르세데스가 좌월 2루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마이어스가 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 실책을 만회했다. 로사리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캄푸아노가 좌월 2루타를 때려 2-2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마카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샌디에이고는 7회 볼넷과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뜬공-삼진-땅볼로 달아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도 7회말 1사 후 연속 안타와 폭투로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샌디에이고는 선두타자 마카노가 중월 3루타로 출루했고, 희생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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