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승리였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세비야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2-2로 비겼다. 1차전서 3-2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는 합계 스코어 5-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홀란드는 전후반 1골씩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UCL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홀란드는 4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통산 UCL 14경기서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단 기간 20골 고지를 밟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0/202103100911773338_60480edf6f148.jpg)
홀란드는 경기 후 "세비야전은 힘든 경기였다. 지금 매우 피곤하다"며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진다. 세비야가 우리에게 공격적으로 달려들 거란 걸 알고 있었다. 미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선 "첫 번째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골키퍼의 두 발이 떨어지지 않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두 번째 찬 것처럼 골을 넣었을 것이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찰 땐 조금 긴장했다. 하지만 꼭 골을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