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으로 복귀한 후안 라포르타(59)가 리오넬 메시(34)의 잔류를 확신했다.
라포르타는 지난 8일 바르셀로나 새 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중 54.28%인 3만 184표를 얻어 토니 프레이사(4769표), 빅토르 폰트(1만 6679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2008년 첫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라포르타의 최우선 과제는 바르셀로나를 다시 유럽 챔피언에 복귀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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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는 “메시가 내 당선을 축하해줬다. 메시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맨체스터 시티, PSG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에 입맛에 맞는 선수구성을 해야 한다. 메시와 어울리지 않거나 관계가 좋지 않은 선수들에게 ‘피의 숙청’이 가해질 전망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메시는 감독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에게 어울리는 새 감독을 임명해야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 메시의 절친 사비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