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28)가 첫 실전등판에 나선다.
수아레즈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KBO리그에 온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와 마찬가지로 첫 실전 등판이라 2이닝 3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어제 이민호는 투구수가 많아서 1이닝만에 교체했지만 비슷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왼쪽), KT 위즈 배제성.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0/202103101038772727_6048235359a31.jpg)
LG 선발 라인업에는 홍창기(중견수)-이주형(2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천웅(우익수)-유강남(포수)-이상호(1루수)-오지환(유격수)이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같이 라인업을 짰다면 오늘은 1번부터 4번까지는 내가 결정했고 나머지 타순은 이병규 타격코치가 결정했다. 나와 이병규 코치가 한 마음이라 그런지 역시 내 생각하고 같은 라인업을 짰다"라며 웃었다.
KT는 조용호(좌익수)-심우준(2루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3루수)-권동진(유격수)-문상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백호, 조용호, 배정대는 연습경기 첫 출전이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은 2이닝 45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강백호, 조용호, 배정대 등은 오늘 본인들이 나가고 싶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 강백호는 수아레즈의 공을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했고, 조용호와 배정대는 실전에서 수비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