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8일 서울대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시 광교 테크노벨리 소재)에서 서울대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창업자 이기원 교수, 대표이사 정홍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정홍균 밥스누 대표,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탁구협회는 밥스누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푸드테크를 활용하여 스포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며,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사진] 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0/202103101049772280_60482673ad558.jpg)
밥스누는 2012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로, 평창지역 원료로 프리미엄 비건제품 ‘약콩두유’를 출시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원료와 서울대 바이오·푸드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신약 등 차기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스포츠 분야와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밥스누 정홍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포츠인들이 민간요법에 의존한 건강 제품보다 과학적인 푸드테크 기반한 바이오 헬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스포츠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우선 탁구인을 비롯한 스포츠인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주신 밥스누 정홍균 대표님과 이기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는 필연적으로 승리를 위해 승부에 집중하고 때로는 승패에 집착하는 모습이 많이 부각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번 밥스누와의 협업과 같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전문성을 더하고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협업 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