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이 뜬다! 허삼영 감독, "다음 주 실전 등판...개막맞춰 페이스 조절중"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10 11: 29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다음 주 실전 등판에 나선다.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다음 주가 돼야 하지 않을까. 현재 라이브 피칭과 불펜 피칭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 3주 정도 시간이 있기에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4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8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64. 전반기 1승 1패 6세이브 2홀드(평균 자책점 4.58)에 그쳤으나 후반기 2승 1패 12세이브(평균 자책점 1.50)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2사 삼성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허삼영 감독은 개막전부터 출격 가능한 오승환의 만점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실전 등판없이 바로 투입됐는데 감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고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후반기 들어 변화구 비율이 늘어났는데 선수 본인이 스스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 깔끔하게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오승환이 삼성의 자존심”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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