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5선발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재학, 김영규, 박정수, 김태경, 신민혁 등 5명의 선수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존 경쟁이라고 표현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등판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기도.
이동욱 감독은 10일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지금 중요한 시기다. 동기 부여가 잘 되면 자신감이 더 향상될 수 있다. 반면 선수 본인이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을 주목한다. 그는 “선수가 준비한 대로 생각한 대로 마운드에서 실행하는 모습을 보려고 한다. 아직 시간과 기회가 있으니 꾸준히 노력한다면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불안감보다 마운드에 올라 내가 해야 할 부분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는 김준완(중견수)-도태훈(2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권희동(우익수)-이원재(지명타자)-김민수(3루수)-이재용(포수)-최정원(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김영규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투구 수 40개 안팎을 소화할 예정. 이어 신민혁과 박정수가 2이닝씩 책임진다. 문경찬, 김진성, 임창민이 차례대로 등판해 구위 점검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