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무산' 수원FC 김도균 감독, "무실점은 만족스럽다" [수원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0 21: 42

  "실점하지 않은 것 만족스럽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수원 삼성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홈 첫 경기를 펼친 수원더비에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승에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점하지 않은 것이 만족스럽다. 무승부를 거두기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결정을 짓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시즌 마사와 안병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양동현, 김승준, 라스 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부족하다.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공격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은 "필드골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다음 경기서는 꼭 해결하고 싶다"면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에 융화가 안된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득점력 살아나기 위해 선수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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