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12년 사귄 부인과 이별..."헤어지고도 암 수술 동행"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11 00: 30

이케르 카시야스 부부가 이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와 심장 마비와 암 등 여러 가지 고난을 함께 해 온 부인 사라와 12년만에 이혼한다"라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2009년 언론인 출신의 사라와 12년간의 열애에 빠져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을 지휘하던 시절 사라와 카시야스가 엮어서 라커룸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12년 동안 함께 해온 카시야스와 사라 커플에는 여러 가지 고난이 있었다. 카시야스가 2019년 한 차례 심장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2020년에는 사라가 난소암으로 판명돼서 치료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여러 가지 고난을 함께 한 그들이지만 최근 이별이 찾아왔다.
더 선은 "사라와 카시야스는 최근 몇주 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카시야스는 이별하고 나서도 사라의 난소암 수술에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번 이별은 서로의 감정 문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그들은 이미 별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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