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이틀의 재충전을 끝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6게임을 뛰며 13타수 2안타 타율 1할5푼4리 1볼넷 4삼진으로 고전 중이다. 지난 7일 LA 다저스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1/202103110059770880_6048ee1104a47.jpg)
9일 샌디에이고의 경기가 없었고,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도 출장하지 않아 김하성에겐 3일만의 경기다. 한 템포 쉬어가며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콜로라도 선발투수는 좌완 오스틴 곰버.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4경기(4선발) 1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1.86으로 활약했다. 놀란 아레나도가 포함된 5대1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 2게임에 나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 중. 좌완 투수 상대로 김하성이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오스틴 놀라(1루수) 김하성(유격수) 토미 팸(좌익수) 빅터 카라티니(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 브라이언 오그래디(우익수)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 호르헤 마테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맥켄지 고어.
김하성은 7경기 중 4경기째 유격수 출장으로 2루수 크로넨워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