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김하성, 169km 강습 타구 쾅…1타수 무안타 '타율 .143'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11 06: 3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볼넷 1개로 출루했다. 무안타로 돌아섰지만 105마일 강습 타구를 날렸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7일 LA 다저스, 8일 캔자시스티 로열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4리에서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 /lsboo@osen.co.kr

이틀간 휴식을 갖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1~2구 연속 볼을 골라낸 뒤 3구째 높게 몰린 83.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다. 콜로라도 3루수 라이언 맥마혼의 글러브에 걸려 땅볼로 잡히긴 했지만 타구 속도가 105마일(약 169km)로 날카로웠다. 
3회말 2사 2,3루 찬스에선 곰버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시범경기 두 번째 볼넷.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잔루로 남았다. 
유격수 수비에서 3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땅볼 타구를 아웃 처리한 김하성은 4회말 대수비 투쿠피타 마카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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