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필드 플레이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 전체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PSG)였다.
FC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PSG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2-5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원더골을 뽑아냈지만 PK 실축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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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전반 37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트렸다. 1-1로 균형을 맞추는 골이었다. 1차전 대패로 다득점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PSG 킬리안 음바페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메시의 골로 반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메시가 침묵한 바르셀로나는 더이상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메시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바르셀로나와 PSG 필드 플레이어중 최고 평점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최고 평점 선수는 PSG 골키퍼 나바스였다. 그는 메시 페널티킥 선방 포함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나바스는 평점 8.6점을 받았다.
나바스의 활약으로 PSG는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UCL 8강에 오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