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이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양현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 캠프 메이저리그 전용 불펜에서 30개 내외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양현종은 지난 8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팀이 4-2로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에 삼진 1개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지난 8일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불펜에서 피칭을 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1/202103110907772734_6049605e4e863.jpg)
양현종은 당시 인터뷰에서 "밸런스 쪽에 문제가 있어 변화구들이 높게 제구됐다"고 밝혔었는데 이날 불펜 피칭에서는 이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며 공을 던졌다.
불펜 피칭을 마친 양현종은 지난 번 등판보다 변화구가 잘 들어갔고, 볼에 힘도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다고 자신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에게 느낌을 전했다.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침으로서 양현종은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이미 밝힌 대로 13일 혹은 14일 시범경기 마운드에 다시 오를 예정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