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조쉬 스미스(33)가 두 번째 연습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스미스는 정수빈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페르난데스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스미스는 2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고 강승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박계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스미스는 김민혁은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투구수 31구를 기록한 스미스는 3회초 오주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 2이닝 2실점 부진을 만회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km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