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태훈(29)이 타구에 어깨를 맞고 교체됐다.
김태훈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스프링캠프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첫 타자를 상대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김태훈은 2-1로 앞선 6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김재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우측 어깨를 강하게 맞았다.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된 그는 1피안타를 허용한 상태서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키움 관계자는 “타구에 우측 삼각근을 맞았다. 병원 이동 없이 아이싱 치료 중이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상태를 전했다./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