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관중 100%를 수용한다. 코로나 시대 이후 미국 스포츠 최초의 시도다.
텍사스 구단은 오는 30~31일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 내달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홈구장 수용 인원 100%를 채워 개최할 방침을 발표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미국 프로스포츠 중 최초의 시도.
현재 시범경기가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일부 관중만 수용 중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구단들이 4월 개막에도 관중 15~20%만 받을 예정이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양현종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1/202103111513776031_6049bb95a07d2.jpg)
하지만 텍사스는 과감하게 100% 관중 수용에 도전한다. 글로브라이프필드의 수용 인원은 총 4만518명으로 관중 전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야외 취식도 금지하며 야구장 곳곳에 소독제를 설치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고 확진자가 감소세인 텍사스주는 그렉 애보트 주지사가 지난 3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를 포함해 방역 지침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모든 사업장 및 점포에 100%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텍사스 구단도 이에 발맞춰 100% 유관중을 시도한다.
텍사스 한국인 투수 양현종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만원 관중 앞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도 생겼다. 단 텍사스는 개막전 이후 4월 홈경기는 경기장 특정 구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단 개막전만 100% 관중을 받는다. /waw@osen.co.kr